이 부문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이토 게니치(31)는 15일 도쿄 고마자와 올림픽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 발 100ｍ 달리기 경주에서 16초87로 결승선을 통과해 자신이 보유한 기존 세계기록 17초47에서 0.6초를 앞당겼다. 이 소식은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와 영국 방송 BBC등 해외 언론에도 다뤄졌다.
네 발 달리기 경주의 출발은 일반적인 100ｍ 경주와 같다. 다만 선수들은 출발 신호가 울리고 나서 허리를 펴지 않고 두 다리와 두 팔로 땅을 번갈아 짚으며 빠른 속도로 트랙을 질주한다. 이날 경주에는 이토를 비롯해 16명이 출전했으나 경기 내용은 이토의 독주였다. 이토는 지난 9년 동안 다큐멘터리와 동물원에서 ‘파타스 원숭이’가 달리는 모습을 보고 최적의 네발 달리기 자세를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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