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트렌드, 올 다운재킷 트렌드는 ‘F4 - 꽃보다 다운’

‘꽃보다 다운…’

본격적인 겨울 시즌, 휠라의 다운재킷이 주목받고 있다.

올 다운재킷 트렌드는 피팅감(Fitting)·패션성(Fashionable)·실용성(Functional)·유연성(Flexible)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F4’로 축약된다. 피팅감이 좋고 패셔너블하면서 실용적이고 유연한 활용도까지 갖춘 다운 제품이 대세다. ‘F4’ 키워드만 기억하면 최근 러브스토리 CF로 여성미를 발산하고 있는 ‘리듬체조요정’ 손연재처럼 다운 재킷 한벌로도 멋스럽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우선, ‘피팅감’은 보온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슬림해 보이는 특성을 말한다. 슬림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이면서 활동성도 뛰어난 제품이 인기라는 것이다. ‘패션성’은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한 겨울 패션의 완성이 콘셉트다. ‘실용성’은 본인 착용 목적과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춰 합리적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연성’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멀티형 다운 재킷이 각광받고 있음에 기인한다. 다운 재킷 한 벌로도 평일과 주말 모두 유연하게 활용이 가능한 멀티형 제품이 인기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일명 ‘손연재 다운’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휠라 슬림핏 헤비 다운 재킷 ‘테라 다운 2.0’을 꼽을 수 있다. 헤비 다운에 슬림핏을 적용, 날씬해 보이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활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 인체의 열을 반사해 열손실을 최소화시키는 체열반사 시스템을 통해 보온성을 최대화했다. 또 인체공학적 패턴을 활용한 슬림핏을 적용해 활동성은 높이고 스타일리시함은 살렸다. 일상에서는 물론 혹한의 날씨에도 다양하게 착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가격은 29만8000원.

여성용 프리미엄 롱 다운 재킷도 인기다. 4개의 큰 포켓과 웨빙테이프 장식으로 젊고 트렌디한 느낌을 강조한 라이프 스타일형 제품이다. 탈부착이 가능한 라쿤털을 목 부분에 적용하고 카키나 레드 색상을 블랙과 매치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진이나 레깅스 등과 매치하면 가장 편안하면서도 엣지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56만8000원.

이지현 휠라 디자인실장은 “올 겨울에는 보온성은 기본으로 갖추면서 슬림하면서도 패셔너블하게 착용할 수 있는 ‘헤비 다운’이 시즌 필수품으로 떠올랐다”며 “이런 트렌드와 ‘F4’ 키워드를 고려해 본인의 TPO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면 다운 재킷 한 벌로도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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