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은 18일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벼락 맞은 문방구’가 투니버스에서 ‘짱구’ 다음으로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고 들었다. 그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 “촬영 내내 어린친구들이 힘든 내색하지 않고 잘해줘서 어른으로서 배울 점이 많았고 연기에도 많은 매력을 느껴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종영한 투니버스 목요드라마 ‘벼락 맞은 문방구’는 평균 2%가 넘는 케이블 대박 시청률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극중 장도연은 도도하고 까칠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살짝 허술한 성격의 천둥초등학교 미술선생님 역할을 맡아 개그맨 박성광, 김수영, 방송인 강예빈 등과 함께 열연을 펼쳤다.
장도연은 첫 정극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맞는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연이은 호평을 얻는가 하면 특히 ‘8등신 미녀 개그우먼’다운 남다른 기럭지를 자랑하며 매 회 원피스와 H라인 스커트 등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오피스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은 “이어지는 밤샘촬영에도 생글생글 웃어주신 감독님이하 스태프와 동료배우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덧붙이며 “근데 (김)수영이는 누가 봐도 어른인데 6학년 역할을 맡아 아이들 틈에서 연기하던 모습이 특히 기억에 남고, 재밌었다”는 깜짝 코멘트도 잊지 않았다.
한편, 장도연은 세련된 외모와 뛰어난 개그감을 바탕으로 현재 tvN ’코미디빅리그‘를 비롯해 예능-뮤지컬-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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