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주춤’

‘8·28대책’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의아파트값이 보합세로 돌아섰다.

11일 부동산114(r114.com)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등락없는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재건축 단지는 최근 가격 반등 후 거래가 뜸해지자 가격이 조정된 매물이 출시되며 0.01% 내렸다.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강동구 고덕주공 5∼7단지 시세가 소폭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아파트는 소형면적 실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며 0.01% 올랐다. 도봉(0.09%), 마포(0.05%), 금천(0.04%), 노원·구로(0.03%), 관악·강동·양천·은평·성북(0.02%) 등은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매매가가 소폭 상승했다. 도봉구의 창동 동아는 500만∼1천만원 뛰었고, 마포구의 상암동 월드컵파크 6단지, 염리동 마포자이, 신공덕동 래미안 3차 등은 500만∼3천만원 올랐다. 이에 반해 광진(-0.11%), 중(-0.09%), 송파·성동(-0.02%), 강남(-0.01%) 등은 매수자들의 관망세로 하락세를 보였다. 광진구에선 자양동 현대 2차, 한양 등이 1천만∼1천500만원 떨어졌고, 중구의 신당동 남산타운 대형 면적은 1천만원가량 내렸다. 송파구 오금동 대림, 우창 등은 500만∼2천500만원, 성동구 성수동 2가 서울숲힐스테이트 대형평형은 2천500만∼5천만원 떨어져 낙폭이 컸다. 서울과 달리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는 소형 평형이 이따금 거래되며 이번 주 역시 0.02%씩 올라 상승세가 이어졌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04%), 일산(0.03%), 분당·산본(0.02%), 평촌(0.01%) 순으로 매매가가 뛰었다. 수도권에서는 광명(0.09%), 고양·파주(0.05%), 시흥·인천·의왕(0.03%), 수원·남양주·군포·부천(0.02%), 용인·의정부(0.01%) 순으로 상승했다.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을 막론하고 매물 부족에 따른 강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중(0.56%), 강남(0.38%), 관악(0.37%), 도봉(0.36%), 성동(0.35%), 금천(0.32%), 광진(0.27%), 강동·서초(0.26%), 강북(0.25%) 등 모든 지역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전세 매물이 귀하다보니 면적대에 상관없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중동(0.09%), 일산(0.08%), 분당·평촌(0.07%), 산본(0.05%) 순으로 올랐고, 수도권에서는 고양(0.16%), 광명(0.14%), 시흥(0.09%), 용인·인천(0.08%),수원·파주(0.06%), 의왕(0.05%)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장진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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