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최우식, 뇌종양 환자 구토 받아내며 이송 "진심 빛났다"

최우식이 뇌종양 환자 구급현장에서 침착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8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 에서는 긴급 출동 명령을 받은 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같은 날 고독사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던 최우식은 뇌종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구급 출동 명령을 받았다.

환자는 끊임없이 구토를 하는 등 상태는 위급해보였다. 화장실에 주저앉다시피 하며 구토를 하는 환자의 등을 두드려준 것은 조동혁 대원이었다. 이런 조동혁 대원의 뒷모습을 보며 최우식은 자신이 도와야 할 일이 없을지 고민하더니 “물 좀 드릴까요?” 라고 재빠르게 움직였다. 

손을 벌벌 떨 정도로 긴장했지만 “너무 차갑나?” 라고 걱정하는 최우식의 모습을 보고 정수경 대원은 “입만 헹구시라고 해라” 라고 대응방법을 조언했다.

이후 최우식은 구토가 잦은 환자를 위해 비닐봉지를 챙긴 후 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환자의 구토물을 받아내며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제 어깨는 좁지만 한 명의 구급요원으로서 기댈 수 있게 해드리고 싶었다” 라는 최우식의 진심이 빛난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말벌집 현장에 투입된 전혜빈의 용기를 보고 감탄하는 박기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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