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봉 ‘시네마천국’ 벌써 1만 관객 돌파

영화가 세상의 전부인 소년 토토와 영사기사 알프레도의 진정한 우정을 그린 세기의 명작 ‘시네마천국’이 재 개봉 일주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한 관객동원으로 장기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

영화를 사랑하는 어린 소년 토토와 영사기사 알프레도의 나이를 초월한 애틋한 우정으로 1988년 개봉 이후 지난 25년간 전세계를 감동시켜온 불후의 명작 ‘시네마천국’이 재 개봉 일주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11일 재 개봉해 4만2000 명의 관객을 모으며 재개봉 영화의 흥행 기록을 갱신한 ‘레옹’의 79개관과 비교해 절반 이상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평일에도 하루 평균 1000 명 이상의 꾸준한 관객 동원을 이어가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순수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는 작품으로 전세계의 극찬 세례를 받은 세기의 명작을 향한 관객들의 끊임없는 관심에 ‘시네마천국’이 재 개봉 영화의 흥행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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