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샵파리스' 일본 지상파 입성…콘텐츠 경쟁력 '입증'

MBC플러스미디어의 자체제작 드라마 ‘네일샵파리스’가 일본 지상파 입성에 성공하며 그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5월 MBC퀸과 MBC드라마넷에서 동시 방영됐던 화제의 드라마 ‘네일샵 파리스’가 오는 11월부터 일본 지상파 TBS방영이 확정되며 국내 최초 네일아트 드라마라는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 일본 TBS에서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다섯손가락’ ‘옥탑방 왕세자’ 등이 방송됐으나 한국 지상파 드라마가 대부분이며 최근에는 한국 드라마 방영이 줄고 있는 상황이라 케이블 드라마인 ‘네일샵 파리스’가 일본 지상파 방영의 문턱을 넘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네일샵 파리스’는 ‘최초의 네일아트 드라마’라는 소재의 독창성과 카라의 박규리와 엠블렉 천둥 등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주연 배우와 신인 배우들의 적절한 조합과 연기력으로 방영 전부터 일본에 선 판매 되는 등 국내외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또한 10월25일 DVD 출시와 지상파 방송을 앞두고 일본 내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2000년대 초부터 국내 케이블방송사 가운데 최초로 자체제작 드라마를 기획·제작해왔던 MBC플러스미디어는 이번 <네일샵 파리스>의 일본 지상파 TBS진출을 통해 다시 한번 국내 최고의 글로벌 콘텐츠 기획·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

MBC퀸 관계자는 “‘네일샵 파리스’는 기획 및 제작 단계부터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생각해 왔다.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고 개발했으며, 전략적으로 스타와 신인배우의 캐스팅 등 새롭고 과감한 도전으로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네일샵 파리스’는 오는 11월5일부터 일본 지상파 TBS ‘한류셀렉트’시간인 오전 10시5분에 방송되며 MBC플러스미디어는 이에 맞춰 일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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