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유창한 영어 인터뷰…부족한 게 뭐야?

‘박지성 인터뷰’

박지성(32·PSV에인트호번)의 영어실력이 화제다. 박지성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네덜란드 리그 7라운드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골과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8월25일 헤라클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박지성은 약 한 달 만에 시즌 2호 골을 작성했다. 이날 유럽언론은 박지성의 활약을 조명하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박지성이 경기 후 PSV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해 관심을 모았다.

박지성은 먼저 “아약스와의 홈경기는 우리에게 중요했다. 최근 좋지 않았기 때문에 아약스전은 이겨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완벽하게 승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박지성은 이어진 질문에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면서 여유로운 웃음까지 보여줬다. 박지성은 “두 번째 골로 경기를 장악했고, 오늘은 우리의 경기였다”며 “모든 팬들이 보길 원하던 경기였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박지성의 유창한 영어실력에 누리꾼들은 ‘영국에서 생활한 덕이 있다’고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사진=PSV TV 인터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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