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이승철 노래로 관심 없자 과거 고백? "눈높이 맞췄다"

이승철 과거 고백

'송포유' 이승철이 자신의 노래 '런웨이'를 열창했지만 무반응에 당황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송포유'에서는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자처하며 각각 성지고와 과기고를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은 성지고 운동장에 트럭을 타고 나타난 뒤 "내가 오늘 성지고등학교를 찾아온 이유는 여러분 중에서 노래를 잘하거나 노래에 관심 있는 사람을 뽑아서 노래 가르치려고 한다. 노래를 가르쳐서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합창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11집에 수록된 곡 '런웨이'를 열창했지만 성지고 학생들은 무덤덤했다. 특히 몇몇 학생들은 "노래 생각보다 못한다"라는 말까지 해 이승철을 당황케 했다.

이승철은 이를 듣고 "누구나 처음 만나면 어색하고 재미없다.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이어 엄정화 역시 강단에서 말을 듣지 않으며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는 과기고 학생들에게 실망한 눈치를 보였다. 성지고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과기고 학생들은 엄정화의 등장 초반 급 관심을 가졌으나 이내 말을 듣지 않고 소란을 떨었다.

이에 시청자는 두 사람이 성지고, 과기고 학생들을 어떻게 올바른 길로 인도할지 궁금해하는 반응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은 성지고 학생들에게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치부를 드러냈다. 이승철은 과거를 고백하며 "전과 9범에 대마초 두 번 피워 감옥 두 번 갔다 오고, 한 번의 이혼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 가수 중 한 사람으로 살고 있다"고 말해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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