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버다이 버터플라이’(장현상 감독)는 ‘제2의 이제훈’과 ‘제2의 한예리’를 꿈꾸는 젊은 20대의 신인배우들이 열연을 펼쳐, 스토리는 물론 젊은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 또한 큰 장점이라는 평가다.
영화는 올해 국내 영화계를 이끌어 갈 신예감독들을 소개하는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새로운 시선’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던 작품. ‘네버다이 버터플라이’를 연출한 장현상 감독을 필두로 모두 20대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뻔한 이야기 말고 진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다룬 하이틴 영화를 만들어보자!’라는 모토로 의기투합한, 그야말로 젊고 패기있는 이들의 청춘 프로젝트다.
‘네버다이 버터플라이’는 학교짱의 괴롭힘을 받아오던 소문난 찐따 하늘(신재승)이 고3 시작과 동시에 싸이코 전학생 명호(김태윤)를 만나면서 모든 삶이 바뀌게 되고 친구도, 여자도, 자신의 미래도, 모든 것에 당당해지는 유쾌한 일탈기다. 이 때문에 이들의 놀이는 여타 다른 학원물들에 비해 밝고 유쾌하다. 지금의 10대들이라면 “딱 우리 이야기야”라며 공감할 것이고 막 고등학교 시절을 지낸 20대들이라면 “나도 그랬다”라며 100% 공감할 리얼 로망 스토리인 것.
영화는 제목처럼 질풍노도의 시기인 10대들이 더 이상 ‘아프니까 청춘’이 아닌 ‘깨어 날아 오르라’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지금까지 보아왔던 어두운 학원물의 이미지를 타파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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