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봉태규가 이소정을 위해 신인시절 한 달만에 18kg을 감량했다며 위로를 전했다.
이소정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과거 극심한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거식증과 함께 1년 동안 생리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레이디스코드 멤버 이소정이 거식증을 경험했다고 밝힌 데 소감을 전한 것. 이소정은 이날 방송에서 "방송에 나온 내 모습을 보고도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했고 거식증이 생겼다"며 "'보이스 오브 코리아'에 출전할 때까지만 해도 몸무게가 49kg 정도였는데, 이후에 38kg까지 떨어졌었다"고 밝혔다.
이에 봉태규는 "나도 신인시절 한 달 만에 67㎏에서 49㎏으로 18㎏을 감량한 경험이 있다"며 "그때 영화 '눈물'을 촬영할 때였는데, '집 나온 아이들의 예민한 이야기니까 살을 빼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계약서를 썼는데 어길 시 위약금을 물어줘야 하는 줄 알았다. 계약서가 무서워서 살을 많이 뺐다"며 이소정을 위로했다.
또 그는 "그렇게 급하게 살을 빼면 몸에 정말 안 좋다. 감기에 한 번 걸리면 한달 이상 간다"며 "지금도 구토하는 장면 같은 것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그때 하도 구토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소정 거식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소정 거식증 안타까워" "이소정 거식증, 힘들었겠다" "이소정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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