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대초반 5명중 1명은 평생 결혼 못한다.…남녀 초혼연령은 32.1, 29.4세

‘현재 20대 초반 남녀 5명 중 1명은 평생 결혼 못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림 연구원은 2010년 인구센서스의 연령대별 미혼율이 계속 이어지면 당시 20세 남자 중 23.8%는 45세가 될 때까지 미혼 상태로 남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혼인동향 분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3일 밝혔다. 또 같은 나이 여성 중에도 18.9%는 45세에 이르도록 결혼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학에서 45세가 되기까지 결혼을 하지 못하면 사실상 ’평생 미혼’ 인구로 분류된다. 45세 이후 결혼할 확률이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여성의 가임기가 45세로 끝나기 때문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우리나라 남성의 초혼연령은 1998년 28.8세에서 지난해 32.1세로, 같은 기간 여성은 26.0세에서 29.4세로 급격히 높아졌다. 특히 여성은 30대 중반이 넘어가면 결혼을 아예 포기하는 ’적극적 혼인포기’ 사례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스포츠월드 온라인 뉴스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