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여름, 스타들의 ‘공항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해외 입·출국 시 공항에서 연출하는 공항패션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생긴 문화다.
선두주자는 이승기로, 댄디하고 깔끔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2013 아시아 투어 팬미팅의 첫 출발지인 태국 방콕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그는 흰색 스트라이프가 돋보이는 셔츠와 네이비색 면바지, 흰색 단화를 매치해 이승기 특유의 단정하고 세련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셔츠는 세정 ‘헤리토리’와 협업해 제작한 신상품으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지영 세정 ‘헤리토리’ 디자인실장은 “국민 모범 스타로 꼽히는 이승기씨가 같은 세대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했다”며 “입소문을 통해 7월 말 1차 입고분이 현재 완판되고, 3배 가량 많은 물량을 리오더 중”이라고 말했다.
‘떠오르는 스타’ 이현우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프로모션 차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면서 공항패션을 선보인 것. 이른 아침이라 메이크업을 안한 듯 민낯에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그는 데님 5부 팬츠에 그레이 맨투맨을 매칭했다. 또 최근 유행하는 스냅백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블랙 색상의 빅백으로 패션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이승기의 공항패션.
이동욱의 공항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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