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 '설국열차' 분장 비화 "애들 장난같았다"

 

배우 틸다 스윈튼이 영화 ‘설국열차’ 속 분장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는 영화 ‘설국열차’의 메이슨역을 맡은 틸다 스윈튼이 출연해 영화인으로서의 열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MC 백지연이 “메이슨 역할을 연기할 때 어떤 식으로 생각했느냐”고 묻자 틸다 스윈튼은 “생각해 보면 애들 장난과도 같은 작업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틸다 스윈튼은 이어 “봉준호 감독이 나를 보러 스코틀랜드에 방문했었고, 우리 집에서 아이들의 변장놀이 상자의 옷들을 꺼내 함께 놀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그녀는 “사실 그때 놀면서 처음 써봤던 우스꽝스러운 안경이 실제 영화에 쓰인 안경이다”며 안경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틸다 스윈튼은 이어 “꽤 빠르게 생각한 거다. 마치 6살 어린이가 된 거 같았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관객수 400만을 향해 달려가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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