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회장 "메시 몸값? 최소 8620억원"

최근 가레스 베일(24·토트넘)의 이적료가 화제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을 데려가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706억원)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논란이 많지만 그만큼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을 간절히 원하는 것만은 사실이다.

자연스레 궁금증이 생긴다. 그렇다면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몸값은 얼마나 될까. 산드로 로젤 바르세롤나 회장은 스페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를 데려가려면 5억8000만 유로(약 8620억원)는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일단 계약서상 메시의 바이아웃은 2억5000만 유로(약 3710억원)다. 여기에 56%에 달하는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게 로젤 회장의 설명이다.

물론 이 금액을 받는다고 내주겠다는 뜻은 아니다. 로젤 회장은 “메시는 절대 팀을 더나서는 안 되는 선수”라며 “모든 선수가 떠나고 싶을 때 이적할 수 있지만 메시는 제외”라고 못 박았다.

로젤 회장은 네이마르와 메시의 공존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네이마르가 수비를 분산시킬 수 있다. 그간 메시가 수비수 4명을 상대했다면 이제는 3명을 상대하게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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