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더위를 피해가기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일까? 여름휴가의 고수들이 말하는 정답은 고원지대다. 한여름 일평균 기온이 25도를 넘지 않는 상쾌하고 깨끗한 공기, 그림 같은 풍경이 있는 곳, 지친 몸을 재충전해줄 진정한 휴식이 있는 국내 최고의 고원 명품리조트 ‘하이원리조트’(대표 최흥집)로 여름 휴가를 떠나보자.
▲ 물 좋은 야외 풀과 실내 수영장
마운틴 콘도 야외에 자리 잡은 노천 스파 ‘하늘샘’과 ‘바다샘’은 하이원콘도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장소이다. 콘도에서 쉬다 가족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정원에 나와 보면 그림 같은 자연 속 콘도와 절묘히 어우러진 야외 풀을 만나볼 수 있다.
야외 풀에서 신나게 놀다보면 어느새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사라진다. 적당한 온도의 물 속에서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다. 밤에는 청정고원에서 올려다 보는 별빛이 낭만을 가져다 준다. 하늘샘과 바다샘은 수영복을 착용하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강원랜드호텔에는 실내 수영장이 갖추어져 있으며 투명유리를 통해 바라보는 리조트 경관 역시 일품이다.
하이원은 검은 석탄을 싣고 운반하던 백운산 일대 탄광길을 새롭게 탈바꿈하여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운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조성했다.
태고부터 간직해 온 빼어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광부의 고단함까지, 우리네 역사가 오롯이 담긴 하늘길은 마치 산티아고의 순례길처럼 우리에게 ‘걷기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준다.
백운산 능선을 따라 조성된 하이원 하늘길은 비교적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산책 코스와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오르고 내리는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등산 코스로 나뉘어 있다.
총 10여 개의 코스를 갖추고 있어 자신의 체력에 맞게 길을 선택하면 된다. 짧게는 15분짜리 산책 코스에서 길게는 3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등산 코스까지 마련돼 가벼운 산책과 산행의 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하늘길에서는 야생화를 찾는 재미도 있다. 알레지 및 박새꽃, 동자꽃, 양지꽃 등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야생화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여름에는 여름구절초라고 불리는 샤스타데이지, 개쑥부쟁이, 개불알꽃, 노루오줌 등 야생화를 찾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강원랜드호텔 뒤편 호수공원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여름성수기 23일 동안 매일 밤 9시에 8000여발의 불꽃과 음악분수가 하이원의 한여름밤을 형형색색의 밤하늘로 물들인다.
하이원리조트의 음악분수쇼는 노즐 3021개, 수중등 2837개, 워터스크린 1개, 레이저 프로젝터 및 야광레이저 등 레저시스템과, 연출 분수 기본 패턴 총 28개가 조화를 이루며 하이원리조트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8000여발의 불꽃이 터지는 불꽃쇼도 장관이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형형색색 터지는 불꽃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호수공원도 좋지만 컨벤션호텔 23층 스카이라운지인 라비스타가 제격이다.
올여름은 이은미밴드, 울랄라세션, 케이윌, 김태우 등 유명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무대도 준비된다. 공연일정은 오는 27일 감미로운 목소리의 명품 보컬 케이윌과 섹시여가수 NS윤지의 공연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슈퍼스타K 3의 우승팀 울랄라세션과 소울 디바 BMK의 공연이 이어진다.
내달에도 공연은 계속된다. 8월 2일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와 보이스오브코리아 출신의 허각과 손승연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여름밤 무대를 꾸미며, 3일에는 이하이와 김태우, 8일에는 딕펑스와 노브레인, 10일에는 스윗소로우와 하하&스컬, 14일에는 이은미밴드가 하이원의 여름밤을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콘서트는 하이원리조트 내 잔디광장과 마운틴광장에서 열리며, 시간은 저녁 7시 30분이다.
▲더위 날릴 쿨라이더
시원한 여름을 자랑하는 하이원리조트에는 ‘쿨라이더’ 라는 이름의 라이딩 시설이 있다.
2.2km의 운행거리를 자랑하는 알파인코스터는 업 다운 코스와 트위스트 코스, 그리고 회오리 레일 등 다양하고 익사이팅한 코스로 지금까지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짜릿한 터비썰매. 원형의 튜브로 제작된 썰매로 뒤집힘이 없어 안전하고, 슬라이딩 시 튜브의 회전으로 짜릿한 스릴과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마운틴콘도 잔디광장 일대에서는 범퍼카와 전동카트를 탑승할 수 있으며, 한가롭게 노니는 양들과 염소, 거위 등을 만날 수 있는 미니 동물원, 마운틴 탑에서는 에델바이스 등의 고산식물원을 운영 중이다.
▲‘명품 한식당’ 운암정, 풍성한 바비큐 등 풍성한 먹거리
운암정은 2008년 SBS 24부작 드라마 ‘식객’의 촬영 장소로 지어졌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는 한국 전통 음식점으로 운영 중이다. 메뉴로는 궁중요리의 기본상차림으로 왕에게 진지를 올리는 마음을 담아 귀빈의 음식보양을 위해 현대적으로 준비한 운암정찬을 비롯한 다양한 한식요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여름에는 특선메뉴로 준비된 운암정 냉면이 인기다.
운암정에 있는 다례관도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다례관에서는 전통예절 교육, 다도 및 전통 차 문화를 강습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소정의 수강료를 내고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호수공원 바비큐‘는 호수공원 광장에서 뷔페식으로 운영되며, 무엇보다 하이원이 자랑하는 멀티미디어 음악분수와 불꽃쇼를 식사를 하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가격은 어른 6만 5000원, 소인 3만5000원이다.
‘산상 바비큐’는 마운틴 스키하우스 2층 야외테라스에서 운영된다. 유럽형 분위기의 콘도와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테라스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가격은 어른 5만원, 소인 2만5000원. 문의 www.high1.com 1588-7789
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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