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6시 방송되는 ‘비틀즈코드2’에서는 청춘을 위로하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이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한다. 그런 가운데 얼마 전 진행된 녹화에서 MC 탁재훈은 김윤주에게 권정열과 만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에 김윤주는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라디오 게스트와 공연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며 “제가 교통사고가 났을 때 권정열에게 ‘얘기나 하자’며 전화가 왔고 만나서 고백했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를 들은 MC 유상무와 장동민은 짓궂게 당시의 상황극을 펼치며 키스하는 시늉을 해 김윤주의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는 후문. 여기에 옥상달빛의 또 다른 멤버 박세진도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함께 출연한 YB는 히트곡이 발표 후 훨씬 늦게 뜨는 독특한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끈다. YB의 윤도현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너를 보내고’가 사실은 1994년 발표한 1집 앨범에 수록돼 있는 곡인데 2000년에 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도현은 또 “’나는 나비’는 ‘슈퍼스타K 3’ 등에서 불리며 5년여 만에 히트했고, ‘사랑 two’는 앨범 발매 후 8년 만에 사랑을 받았다”며 “고마운 일이지만 앨범이 나왔을 때 사랑 받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전하기도.
아울러 이날 ‘비틀즈코드2’에서는 한여름 밤 YB와 옥상달빛이 함께 하는 즉석 미니콘서트가 펼쳐져 산뜻하고 순수한 힐링 음악을 선보인다. 두 팀의 상반된 음악 스타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또한 YB가 전인권의 ‘돌고 돌고 돌고’를 시원스러운 가창력으로, 옥상달빛이 미쓰에이의 ‘남자 없이 잘 살아’를 특유의 힐링 보이스로 선사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