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정의 가슴 노출 사고로 그간 영화제 행사를 붉게 물들였던 하나경, 배소은, 오인혜 등의 아찔한 노출 패션이 새삼 화제다.

지난 18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4동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배우 여민정이 그간 여배우들의 노출 패션을 비웃기라도 하 듯 그간 찾아볼 수 없던 수위의 노출사고를 일으켰다.

이날 여민정이 레드카펫을 걸어가던 중 드레스의 왼쪽 끈이 흘러내리며 왼쪽 젖가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 다행히 누드톤 테이핑을 유두에 부착해 중요부위 노출은 피했지만, 행사에 참여했던 모든 관계자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여민정의 노출 사고 시너지 효과로 그간 영화제, 시상식 등에서 노출 패션으로 숱한 화제를 뿌렸던 스타들도 재조명 받고 있다.

배우 하나경은 지난 2012년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가슴골과 다리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하나경은 고의 아니게 가슴을 노출했고 이후 ‘꽈당 하나경’이란 별명을 얻었다.

배우 배소은은 지난 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꼭 가려야 할 곳만 아슬아슬하게 가린 과감한 디자인의 누드톤 드레스를 입고 등장에 시선을 집중 시켰다.

하지만 그간 ‘노출 드레스’로 가장 큰 화제를 불러 있으켰던 배우는 단연 오인혜였다.

오인혜는 지난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옆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오렌지 컬러의 드레스를 선보여 당시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당시 오인혜는 "사진 한 장이라도 찍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드레스를 수소문 했고, 내 몸에 맞춰 끈을 길게 만들어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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