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스포츠 김동호 사장은 “일단은 소속 구단이 아스널인 만큼 런던으로 돌아가 향후 진로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주영은 아스널과의 계약이 아직 1년 남아있는 상태. 그러나 아스널이 박주영을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한 만큼 이적만 성사된다면 짐을 싸는 수순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시아 투어 중인 아스널은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어에 나설 선수단 명단을 발표하면서 박주영을 제외했다. 군사훈련이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특별할 것은 없는 소식이지만 명단에서 빠진 다른 선수들의 경우 제외 사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박주영과 대조를 이뤘다.
아스널은 “산티 카솔라, 나초 몬레알(이상 스페인)은 컨페더레이션스컵, 야야 사노고(프랑스)는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에 소집돼 아시아 투어에 불참한다”고 설명했지만 박주영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소속 선수 소개란에는 박주영에 관한 정보가 2011∼2012시즌 아스널에서의 초라한 기록과 함께 게시돼 있는 상태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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