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5일 브라질 언론 ‘엑스트라’를 인용해 호나우두가 새로운 사업으로 플레이보이 브라질판 인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플레이보이 브라질판은 판매 부수가 1990년대 매월 100만 부가 넘었지만 최근에는 25만 부 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세계 각국 플레이보이지 중 독자 수 기준으로 3위이고, 브라질에서는 전체 잡지 중 판매 부수 10위에 올라있을 만큼 여전히 인기다. .
호나우두는 ‘미다스의 손’으로 불릴만큼 은퇴 후 뛰어난 사업수완을 발휘해 그의 주변에서는 호나우두가 잡지를 충분히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 호나우두는 2011년 은퇴 뒤에는 막대한 재력과 사업수완을 발위하고 있다. 각종 기업의 모델로 매년 1000만 파운드(약 169억원)를 직접 버는데다 스포츠 스타의 초상권 등을 관리하는 마케팅 회사 '9ine'의 지분도 갖고 있다. 9ine은 내년 1500만 파운드(254억원)를 벌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지가 ‘선수에서 스포츠 마케팅 전략가로 잘 탈바꿈한 사례’로 호나우두를 꼽을 정도다. 호나우두는 헬스클럽 체인, 스포츠 클리닉 등을 보유한데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최고급 나이트클럽과 섬을 갖고 있기도 하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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