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고현정 "내 키, 중학교 3학년 때 키…고무줄도 못했다"

배우 고현정이 26일 강남구 청담동의 한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 열린 영화 `여배우들`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용학 기자 yhkim@sportsworldi.com
고현정이 학창시절 자신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배우 고현정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성장이 빨랐던 편인데, 지금 내 키가 중학교 1학년 때 키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왕의 교실’에서 고현정은 레전드급 마녀, 절대 카리스마 6학년 3반 담임 마여진 선생을 맡았다. 고현정은 “중학교 때 친구들 사이에서 특이한 애로 통했다”며 “당시 친구들이 ‘쟤 사실 스무살이래’라고 말하는 등 친구들 중에서 유독 키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내 모습을 보면 극중 은보미(서신애) 캐릭터와 비슷했다”며 “고무줄을 하려고 햇도 키가 너무 커서 할 수가 없었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고현정, 윤여정, 김향기, 천보근,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등이 출연하며,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오는 12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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