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니엘에게 대쉬한 JYP S양"…앤디 말 한 마디에 모두가 상처받았다

“틴탑 니엘에게 대쉬한 JYP 소속 S양이 있다”

신화 앤디의 이 말 한마디 때문에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난리가 났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신화가 출연했다. 규현을 대신해 일일 MC를 맡은 신혜성은 앤디에게 “틴탑의 니엘 씨가 여자 아이돌에게 대시를 받는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냐”고 질문했다. 틴탑의 소속사 TOP미디어의 대표 역할을 하고 있는 앤디는 “회식 때 물어봤는데 니엘이 대시를 받았다고 하더라. 누군지 밝히지 못하겠다고 했지만 정말 궁금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라디오스타’ MC들은 “SM이냐, YG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앤디는 “내가 듣기론 JYP였다. S양이라고만 했는데 누군지 가르쳐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앤디의 이 발언은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수 밖에 없었다.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중에 이름의 이니셜이 S인 여자 멤버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결혼한 선예와 원더걸스를 탈퇴한 선미를 제외하면 미쓰에이 수지와 원더걸스 소희로 범위가 압축된다. 이 때문에 수지와 소희의 팬들은 발끈했다. 틴탑의 소속사로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고, 각종 온라인 가요 게시판에서는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상처받는 것은 틴탑의 팬들도 마찬가지다.
더불어 니엘의 과거 발언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3월 ‘홍진경의 2시’ 라디오에 출연한 니엘은 유명 걸그룹 연상녀가 자신에게 대쉬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앤디의 발언까지 더해지면 니엘에게 대쉬한 걸그룹 멤버는 소희라는 뜻이 되어 버린다.

정말 소희가 니엘에게 대쉬했을까. 아니면 착각이었을까. 진실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앤디의 경솔한 발언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노이즈 마케팅’ 의혹까지 일어나고 있다. 특정한 의도가 없었다면 팬들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이돌의 사생활을 말할 때는 더욱 조심했어야만 했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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