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지은 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두면서 12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1회에만 3개를 기록하는 등 매 이닝 삼진이 있었다. 이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삼진 기록이었던 9개를 뛰어넘어 빅리그 첫 두 자릿수 삼진을 잡아낸 것이다.
특히 12개의 삼진 기록은 다저스 신인 투수 중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1995년 13개를 잡은 이후 역대 최다였다. 투구수만 조절해 7회까지 던졌다면 새 기록을 갈아치울 수도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송용준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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