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파파라치식 보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컬투의 베란다쇼’ 제작진은 방송사상 최초로 MC 김정난을 파파라치처럼 따라다녔다. 미용실에서 방송국까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고, 파파라치식 취재 과정 속 드러나는 그녀의 사생활은 ‘컬투의 베란다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난생 처음 잠복·미행 취재를 당한 김정난은 “감쪽같이 속았다”며 취재 방식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녹화 도중 “미혼의 여배우라 사생활 노출이 불편하지 않냐”는 컬투의 질문에 김정난은 “남자친구가 생기면 파파라치 앞에 당당히 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컬투는 김정난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면 이제는 축복받아야 할 나이’라면서 그녀의 연애를 지지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김정난은 야구장에서 지인과 야구 관람 모습이 생방송 카메라에 잡혀 곤욕을 치룬 경험을 언급하며 당황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응원하는 야구팀이 지고 있던 상황, 기분을 달래고자 오징어를 씹던 김정난의 얼굴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 일그러진 얼굴이 전국에 생중계되었고, 그 순간 ‘표정 관리하라’는 친구들의 문자가 셀 수 없이 도착했다고. 문제는 ‘이런 사진들이 자료화면으로 나오는 것이 더 당혹스럽다’며 자신도 모르게 몰래 찍힌 것에 대한 여배우로서의 고충을 전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파파라치식 보도’에 대한 컬투, 김정난의 솔직한 생각과 스타 ‘도촬’의 아슬아슬한 실태는 오는 22일, 23일 이틀에 걸쳐 밤 9시30분 ‘컬투의 베란다쇼’에서 공개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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