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는 주인을 닮는다는 속설을 증명하듯 이소라와 꼭 빼 닮은 강아지 지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소라와 지젤은 커플 시스루 의상을 입어 미소를 자아낸다.
오늘(20일) 밤 11시 방송되는 온스타일 ‘프로젝트런웨이코리아 올스타(이하 프런코 올스타)’ 7화에서는 유기견과 새 가족이 된 견주의 커플 의상을 제작하는 것이 미션으로 주어진다. 매화 미션과 어울리는 의상을 선택하며 화제를 낳았던 이소라는 특별히 이번 미션을 위해 자신의 강아지 지젤과 동반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소라는 지젤과의 블랙 시스루 커플룩을 준비하고, 레오파드 무늬의 재킷과 똑같은 무늬의 방석을 지젤을 위해 마련하는 등 센스를 발휘했다.
디자이너들이 미션 의상을 선보이기 전 이소라와 함께 런웨이에 등장한 ‘지젤’은 이소라 못지 않은 도도한 워킹으로 나와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제작진에 의하면 지젤은 심사 내내 이소라의 옆에 앉아 얌전하게 패션쇼를 관람했다고 한다. 이날 촬영에는 미션의 주인공이 된 강아지 일곱 마리와 게스트 심사위원 윤승아의 강아지 두 마리, MC 이소라의 강아지 한 마리까지 총 열 마리의 강아지가 함께 하며 제작진과 디자이너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줬다는 후문이다.
‘프런코 올스타’ 정종선 PD는 “오늘 방송에서는 작업실을 찾은 일곱 마리 강아지들이 서로 짖고 싸우며 아무데나 큰 일(?)을 보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생길 예정”이라며 “프런코 최초로 강아지들이 런웨이를 활보하는 진기한 장면도 볼 수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본 방송에 미처 다 담지 못한 에피소드는 다음주 25일 밤 8시 ‘프런코 올스타 백스테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프런코 올스타 백스테이지’에서는 런웨이 촬영 중 갑자기 볼 일을 본다거나, 움직이는 카메라를 향해 시선을 떼지 못하고 망부석처럼 굳어버리는 등 갖가지 돌발행동을 일삼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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