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한양여대·울산현대공고 등 우승

KDB금융그룹 2013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한양여자대학교, 울산 현대정보과학고등학교, 울산 현대청운중학교, 경북 상대초등학교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대학부 한양여대는 7일 충북 충주시 건국대구장에서 열린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11분 김나리와 28분 김인지의 연속골로 강원도립대를 2-0으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양 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4승1패(승점 12점)로 동률이었다. 한양여대 이정은이 최우수선수상, 강원도립대 장슬기(5경기 7골)가 득점왕에 올랐다.

고등부 울산현대공고는 탄금대구장에서 열린 서울 동산정산고와의 결승전에서 전반 39분 황혜수, 후반 34분 김소이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울산현대공고는 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달성했다. 울산현대공고 김민진이 최우수선수상, 김소이(5경기 7골)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중등부 울산현대청운중은 지난해 우승팀 서울 오주중을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반 8분 오주중 한주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2분 뒤 장혜원이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19분 이유진과 25분 김소은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울산청운중 박성란이 최우수선수상, 김소은(6경기 11골)이 득점왕에 올랐다.

초등부 경북 상대초는 후반 9분 김나현의 결승골을 잘 지켜 인천 가림초등학교를 1-0으로 누르고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경북 상대초 이진이 최우수선수상, 황아현(13골)이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양광열 기자 meantjin@sportsworldi.com
사진제공 한국여자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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