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대표 이사 김원동씨 선임

김원동(56) 전 강원FC 대표이사가 2년 만에 부산 아이파크 대표이사로 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일 김원동씨를 부산 아이파크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축구단과 현대산업개발 남부지사장을 겸임하던 전임 조영철 사장은 남부지사장 역할만 하게 됐다. 강원도 강릉 출신인 김 대표이사는 강릉고-명지대-수원대 경영대학원을 거쳐 2007년 세종대에서 체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김 대표이사는 1993~1998년 대한축구협회 지원총괄부장을 역임했고, 1998~2005년까지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과 대한축구협회 이사, 아시아축구연맹 프로분과위원을 거쳤다. 이어 2009년부터 3년간 신생구단 강원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2011년부터는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겸임교수를 맡아왔다.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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