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PM의 닉쿤, MISS A의 수지, 2AM의 조권, T-ARA의 지연, SHINEE의 민호가 MC를 맡았으며, KARA, 2NE1, T-ARA, 4MINUTE, SCERET, SISTAR, MISS A, A PINK, BEAST, SHINEE, MBLAQ, FTISLAND, 2AM, INFINITE, EXO-K, BAP, BTOB, NU'EST, B1A4, TEEN-TOP, AIRPLANE, A-JAX 등 ‘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사상 최대 규모인 22팀의 가수들이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B1A4의 무대로 막을 열었고, 한류 가수들은 장장 5시간 동안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현지관객들의 호응은 놀라웠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2천여 명의 관객들은 한류가수 22팀의 모든 노래와 춤을 한국어로 구사하며 따라했다.
특히 2NE1은 ‘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사상 첫 무대를 선보여 태국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태국 관객들은 2NE1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환상적인 무대에 열광하며 그들의 히트곡인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이 떠나가도록 열창했다.
이어 SHINEE의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 전원이 기립해 마치 태국의 국민가요처럼 춤과 노래를 즐겼다. 마지막으로 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비스트가 ‘아름다운 밤이야’를 열창하며 무대를 가졌고, 흥이 돋은 관객들은 마지막 무대가 끝나 이후에도 자신들만의 축제를 이어가며 당분간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장장 5시간 동안 열린 ‘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방콕’은 22팀의 K-POP가수들이 각자의 히트곡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며 태국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가수들은 “해외 팬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를 때 감동했다. 다른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노래만으로 함께 좋아하며 부르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K-POP. ‘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방콕’은 해외 팬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류가 글로벌로 퍼져나가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방콕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2013 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방콕’은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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