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인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한류 뜨겁네

K-POP 한류에 대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언론의 반응은 뜨거웠다.

KBS 2TV ‘뮤직뱅크 in 자카르타’ 공연이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렸다.

이날 앞서 진행된 현지 기자회견에는 RCTI, Silet, Asian Plus 등 30여개의 현지 유력 매체가 찾아와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인도네시아에서의 한류와 K팝에 대한 인기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척도였다.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자카르타 공연에 참여하는 8개 팀을 대표하는 인피니트(우현), 이루, 2PM(택연), 샤이니(KEY), 슈퍼주니어(은혁), 비스트(윤두준), 틴탑(니엘), 씨스타(다솜) 등이 나와서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했다. 취재진은 가수들이 인도네시아 대한 궁금증이 무엇인지. 또 무대에 오르기전 가수들이 무엇을 하는지, 참여가수의 근황 등을 질문했다. KEY(샤이니)는 인도네시아의 가장 궁금한게 뭐냐는 질문에 “샤이니가 인도네시아에서 어떤 인기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며”, 이번 새롭게 출시되는 음반에 대한 질문에는 “샤이니만의 색깔을 찾으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현(인피니트)은 인도네시아의 첫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 “팬들이 선물을 넘 많이 주어서 좋았고, 처음 방문이지만 본 공연에서의 멋진 퍼포먼스를 기대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은혁(슈퍼주니어)은 공연무대에 올라가기 전 멤버들이 하는 어떤의식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 멤버 모두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맛있게 준비해둔 음식을 먹고 올라간다”고 말했으며, 아울러 이번 공연에 특별이벤트가 있냐는 질문에는 “마지막에 한국가수들의 가창을 관심가져 달라”고 밝혔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현지 기자회견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으며 이 분위기는 곧이어 이어진 본 공연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이어졌다. 틴탑부터 슈퍼주니어, 샤이니, 비스트, 2PM, 인피니트, 씨스타, 이루 등이 이날 공연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다섯 번째로 기획된 이번 KBS의 ‘뮤직뱅크 인 자카르타’의 열광적인 공연실황은 19일 밤 11시10분에 국내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KBS월드를 통해 전 세계 83개국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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