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차(茶) 뷰티 브랜드 에이티폭스는 10대, 20대 남녀 총 314명을 대상으로 ‘카페 하면 떠오르는 노래는?’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십센치의 아메리카노가 102명(33%)에게 선택 받아 1위로 뽑혔다.
‘아메리카노’는 보컬 권정열의 매력 있는 목소리가 인상적인 십센치의 대표곡으로 반복되는 가사가 특징인 중독성 있는 노래다. 십센치는 이 노래가 히트하면서 단숨에 인디계의 강자로 급부상한 바 있다. 1위로 선정된 ‘아메리카노’에 이어 2위는 브라운 아이즈의 ‘With Coffee(27%)’가, 3위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가 차지했다. 또한 빅뱅의 ‘cafe(15%)’,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9%)’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커피 혹은 카페라는 단어가 들어간 노래가 순위 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카페에서 듣고 싶은 노래는?’이라는 설문에는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이 83명(26%), 빅뱅의 ‘카페’는 79명(25%)에게 선택 받아 근소한 차이로 각각 1, 2위로 나타났다. 이어 영화 건축학 개론을 통해 다시 한 번 범국민적인 인기를 모은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이 19%로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의 전 세계적인 히트곡이자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I'm yours(16%)’와 드라마 소울메이트의 OST 곡으로 유명한 라쎄 린드(Lasse Lindh)의 ‘C'mon through(13%)’가 선정돼 카페에서는 주로 잔잔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카페에서 듣고 싶은 음악 장르는?’이라는 문항에는 전체의 38%의 응답자가 발라드를 선택했다. 이어 인디음악이 25%로 2위, 뉴에이지가 19%로 3를 차지했고, 댄스는 14%로 4위에 올랐다. 5%의 응답률을 보인 기타 의견 중 90년대 노래가 다수를 차지함에 따라 최근 높아진 90년대 음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카페에서 선호하는 음악 장르를 묻는 설문과 대조적으로, 평소 즐겨 듣는 음악 장르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댄스’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4%로 가장 많았다. 차 순위로는 발라드(31%), 인디음악(20%), 기타(10%), 뉴에이지(5%) 순으로 답해 카페에서 듣고 싶은 노래 장르와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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