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국제중-고, 15∼17일 제5회 모의유엔회의 개최

청심국제중고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5회 청심모의유엔회의(csiamun2013.wordpress.com)’를 개최한다.

가평에 위치한 청심국제중고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청심국제중고 학생 50여 명, 타 국내 중고교 학생 60여 명 및 해외 학생 50여명을 포함해 총 16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특히 국제적인 명문 사립학교 네트워크인 ‘라운드 스퀘어’ 회원 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해외 학생단은 홍콩, 대만, 인도,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다. 참가하는 학생 160여 명중 고등부는 90명, 중등부는 70명이며, 국내 및 해외 학생들이 진행하는 모의유엔회의인 만큼 모든 회의 내용은 영어로 진행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유엔총회-중등부와 유엔총회-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고등부 학생들은 ‘테러리즘 방지법 개발’과 ‘아프리카 개발에 대한 감시기구 설립’을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중등부 회의에서는 ‘북국 자원위기 해결책’, ‘이슬람 문화권의 명예살인 감소 및 여성인권 보호’를 위한 해결책을 논의한다.
이 밖에 각 이사회별 안건에 대한 회의도 진행한다. 경제사회이사회는 유럽의 재정-경제 위기, 안전보장이사회는 태평양 지역 섬들에 대한 소유권 논쟁, 환경위원회는 삼림벌채 방지 등 심도 있는 의제에 대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심모의유엔회의’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4회 개최됐으며, 매회 평균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홍콩, 대만, 방글라데시, 인도 등 평균 4개국의 해외 학생들이 참여해 글로벌 학생교류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청심모의유엔회의는 이타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청심국제중고의 교육 이념과 맥락을 같이하며, 학생들은 직접 다양한 국가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부여받는다. 또 국제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해보고 다른 국가의 대표자들과 협력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가운데 학생들은 실제 유엔회의와 유사한 경험을 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식 및 대응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다.

학생들은 글로벌 이슈로 대두되는 실제 사안들에 대한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결정한다. 학생들이 직접 세계 각국의 대표자, 경제사회이사회나 안전보장이사회의 위원 등 구체적인 역할을 맡아 회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인식하고, 타 국가 학생들과 협의 및 투표를 통해 해결책을 결정하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게 된다.

한편 총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모의유엔회의 행사 외에 참석하는 국내외 학생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둘째 날인 16일 밤에는 ‘문화의 밤과 댄스파티’ 행사를 통해 국내외 각지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

이번 ‘청심모의유엔회의’의 사무총장을 맡은 청심국제고 2학년 제이경 군은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순 없지만 국제사회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 세계를 변화시키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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