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정만식, "함께 영화봅시다!"

개봉 6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정만식이 본격적인 영화 홍보활동에 나선다.

정만식은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월 31일 목요일. 함께 영화봅시다! 만나러 갈랍니다!”라며 직접 무대 인사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서울을 비롯 대구, 부산 등을 돌며 ‘7번방의 선물’ 배우들과 함께 무대인사에 나섰던 정만식은 오는 31일 처음으로 홀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날 정만식은 ‘7번방의 선물’ 제작 PD인 임민섭 프로듀서와 함께 충청북도 청주 CGV 오후 2시20분, 충청남도 천안 메가박스 오후 7시50분에서 무대인사를 펼친다.

정만식은 소속사를 통해 “다른 배우들과 함께 가 아닌 홀로 무대 인사를 하려니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다”면서 “영화 개봉과 함께 무대인사와 인터뷰 등 홍보 일정을 바쁘게 소화하고 있음에도 작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 전혀 힘든 줄 모르겠다”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한편, 영화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갈소원)을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물. 극중 정만식은 용구가 수감된 교도소 7번방에 수감된 재소자로 처음에는 예승의 반입을 반대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두 사람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속정 깊은 인물로 출연했다.

올해 초 종영한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을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던 정만식은 이번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개성 넘치는 코믹 연기와 진정성 있는 감성 연기로 또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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