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듀오웨드의 새 수장이 된 김 본부장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웨딩업계에서 남성 웨딩플래너로 일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웨딩업계에서 희소성 있는 남자 수장이라는 점에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는 그는 “섬세한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대한민국 웨딩문화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운을 뗐다.
그의 요즘 화두는 오는 26∼27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제16회 듀오웨딩페어’다. 예비부부에게 인기가 높은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헤어부터 해외리조트 웨딩·웨딩 액세서리·인테리어 소품 전시 등 5개 테마관을 마련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해외리조트 웨딩 테마관’이다. 세계 유명 휴양지인 하와이·괌·오키나와·발리 등의 채플에서 이뤄지는 해외리조트 웨딩은 결혼식·웨딩파티·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새로운 웨딩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속있는 혜택은 덤이다. 유명 웨딩업체 패키지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실속 있고 합리적인 결혼준비를 도울 예정. 또 현장에 마련된 스튜디오 촬영 세트장에서 웨딩사진 촬영&인화 서비스 및 여권사진 촬영&인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듀오웨딩페어’의 명성답게 가격적 혜택은 물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 현장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람이 경쟁력’이라는 게 그의 경영 철학. 듀오웨드의 모든 공도 함께하는 웨딩플래너의 몫으로 돌린다. “웨딩페어를 앞둔 웨딩플래너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혜택을 고객에게 줄 수 있을까”라며 “고객의 만족을 우선시 하는 웨딩플래너야말로 예비부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듀오웨딩페어를 만든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웨딩컨설팅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웨딩문화를 생성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라며 “결혼 준비를 천편일률적이고 복잡한 과정이 아니라, 신랑·신부의 새로운 시작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행복의 첫 페이지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6회 듀오웨딩페어’는 고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100%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예약번호를 부여 받은 4000쌍의 커플만 참석 가능하다. 무료참가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듀오웨드 홈페이지(www.duowed.com)나 전화 1577-2229로 하면 된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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