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처럼 눈성형은 가장 보편화 되어 있는 미용성형수술이지만 동시에 재수술 비율이나 수술 후 불만족 사례가 가장 빈번한 분야이기도 하다. 성형외과 전문의 박원진 원장(원진성형외과)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눈성형수술이 될 수 있는 방법과 그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1:1:1 황금비율
흔히들 황금비율이라 함은 가장 아름다운, 이상적인 그리고 안정적인 비율을 말한다. 예쁜 눈에도 이러한 황금비율이 존재한다. 눈이 아름다운 ‘눈미인’ 연예인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눈과 눈 사이의 거리에서 1:1:1 의 황금비율을 찾을 수 있다.
1:1:1 이란 얼굴을 정면으로 놓고 봤을 때, 한 쪽 눈을가로지르는 지름의 길이와 눈과 눈 사이의 길이 그리고 다른 한 쪽 눈 지름의 길이가 1:1:1에 근접할 때 가장 이상적인 눈의 비율이라고 하고 이것을 눈의 황금비율이라고 말한다.
아름다운 얼굴을 정의하는 객관적 지표로써 ‘이목구비의 크기와 위치가 조화로운 얼굴’을 들 수 있는데, 1:1:1의 황금비율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누구나 쉽게 예쁜 눈의 비율을 이해하고 확인할 수 방법 중 하나이다.
◆39% VS 42%
눈과 눈 사이에 거리를 나타내는 비율이 1:1:1이라면 전체 얼굴에서 눈의 크기와 비율은 어느 정도가 이상적인지 나타내 주는 것이 39% VS 42% 이다.
먼저 39%란 얼굴 폭에 대한 가로 눈의 길이의 비를 말한다. 즉, 양쪽 두 눈 가로길이의 합이 얼굴 폭 전체 가로 길이의 약 39%일 때 가장 이상적인 비율이라고 말한다. 이때 얼굴 폭은 두 눈이 위치한 직선상의 거리를 말하며, 두 눈의 길이는 눈의 가장 긴 지름을 기준으로 한다.
눈의 세로 길이에 대한 황금비율을 나타내는 것이 바로 숫자 42이다. 이것은 양 눈 세로 길이의 합이 두 눈 가로 길의 합에 약 42%를 차지할 때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세로 눈의 길이는 눈을 자연스럽게 뜬 상태에서 눈 중앙의 가장 긴 길이를 말한다.
눈 성형의 황금비율은 아름다운 눈을 위한 객관적 지표로써 참고자료는 될 수 있지만 이것을 과신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박원진 원장은 “눈은 얼굴 전체 인상을 좌지우지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이다. 따라서 눈성형은 얼굴 전체의 균형과 조화를 고려하는 것이 핵심이다. 간혹 경험이 많지 않은 닥터들이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지 않고 이러한 황금비율만을 억지로 맞추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조언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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