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이센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 이 문화를 사랑하는 입장이고 ‘대부’, ‘마스터’ 뭐 되는 놈이 아니라 팬”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예전부터 우스꽝스럽게 설정된 캐릭터가 ‘난 홍대스타일’ 하는 걸 싫어했다. 실제로 그런 모습들이 소수 있긴 했지만 싫었다. 풍자와 해학이 필요한 요소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런데 그러려면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하는데 그냥 ‘홍대에 술 취한 바지 크게 입은 사람들’ 몇 명만 보고서 짠 듯한 개그에 ‘힙합~ 힙합~’ 하는 게 싫었었고 그걸 표현을 세게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건 제 개인적 의견이고 변함없다. 난 멍청한 짓도, 실수도 많이 하는 놈이고 내가 완벽해서 이런 말 하는 것도 아니다. 반응들이 어떻건 제가 어찌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며 “누굴 겨냥했다고 하지마라. 난 그런 현상이 싫은 것이다. 옳지 않다고 나대는 게 아니라 싫다. 네가 뭔데 그러냐고 하면 그냥 사람이라서 그렇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에 인터넷 상에서 이센스가 발언한 개그맨이 최근 개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인 유세윤, 정형돈, 용감한 녀석들 등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면서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아메바컬쳐, 이센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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