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부자 협박` 최희진 출소..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

최희진 미니홈피에 출소 심경 글 올려

 



가수 태진아-이루 부자를 협박한 혐의로 2년의 징역을 선고받고 교도소를 다녀온 최희진씨가 출소 후 심경을 고백했다.

최희진은 지난 1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출소한지 55일. 솔직히 말해서 힘들다. 그냥 모든 게 다. 얼마만큼 힘드냐면 다시 교도소로 들어가고 싶을 만큼"이란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무너져버린, 매장 당해버린, 그래도 열심히 일했던 내 삶의 터전? 명예? 색안경 낀 시선들? 선입견? 가십? 다 힘들다"며 "가슴에서 아프고 뜨거운 뭔가가 울컥 울컥 하면 찬물 아래 한참을 서있는다. 화병일까? 자업자득이니 버티라고? 대가는 치렀으니 이제 좀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도 되잖아"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희진은 지난 9월 28일 모범수로 추천받아 가석방됐다.

이승우 기자 isstime@sportsworldi.com

(사진= 최희진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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