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주니엘이 이른바 `반사이익`이란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가수 아이유가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사이 새로운 신인 아이돌 스타 주니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내용의 한 패러디물에서 비롯됐다.
특히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된 이른바 `아이유 히틀러` 영상이란 게시물은 영화 `몰락`을 패러디한 작품으로, 패러디물 창작자는 극 중 서로를 위로하는 등장인물의 대사를 "괜찮아 주니엘로 갈아타면 되잖아"라고 각색했다. 이는 아이유에 대한 팬들의 배신감을 대변하는 듯 한 모습으로 풀이되고 있는 대표적인 예다.
실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제2의 아이유로 불리던 주니엘이 이번 사태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니엘은 데뷔곡 `일라일라`로 수준급의 노래실력과 기타 연주를 인정받으면서 대중의 눈을 사로잡은 인물.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제2의 아이유`란 별칭을 얻었다. 또. 주니엘은 현재 진행중인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투표에서 1위를 유지하며 가장 유력한 여자 신인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니엘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구설수에 휩싸인 아이유를 대신해 남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얻으면서 인기는 급상승세다.
이재원 기자 isstime@sportsworldi.com
(사진=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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