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재경, 그림으로 태국가수 나튜 데뷔 지원

 

인기 걸그룹 레인보우의 리더 김재경(사진 왼쪽)이 태국가수 나튜의 한국 진출을 돕기 위해 공식 로고를 직접 디자인하며 예술적 감각을 뽐냈다.

재경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정글에서 막 돌아온 킴자이너는 지금 누군가에게 푹 빠져산답니다. 그 남자가 누굴까요?"라는 내용과 함께 몇 장의 그림을 올려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그림들은 태국가수 나튜의 로고 작업을 위해 재경이 아이디어를 구상, 직접 스케치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나튜는 태국판 슈퍼스타K `아카데미 판타지아` 우승자이자 태국 유명 발라드 가수로 한·태 합작 `뉴 나튜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이미지 변신을 앞두고 있다.

한국의 CJ E&M과 태국의 CP그룹이 공동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내 정상급 스태프가 전격 투입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나튜의 모습을 선보인다.

나튜는 오는 15일 한국 첫 싱글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 싱글에는 깜짝 놀랄만한 한국의 아이돌그룹 멤버가 피처링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변화된 이미지에 걸맞는 새 공식 로고의 필요성을 절감한 나튜는 디자이너를 물색하던 중 그림을 잘 그리는 재경을 주변에서 추천받아 디자인을 의뢰했다.

평소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재경은 나튜의 스토리를 전해 듣고 선뜻 로고 디자인을 수락, 나튜에게 딱 맞는 로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경은 `킴자이너`라는 별명답게 본업인 가수 활동뿐 아니라 다방면에 재능을 보이며 예술적 감각을 입증한 바있다.

동덕여대 의상디자인학과 졸업작품 패션쇼에서 디자이너이자 모델로 참여해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으며 팔찌 등 액세서리 제작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튜는 지난 6일 트위터를 통해 재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 "정말 고맙다. 로고가 아주 마음에 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재경이 직접 디자인한 나튜 공식 로고는 오는 15일 뮤직비디오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추영준 기자 isstim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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