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메달보다 값진 성과를 거두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 준 국가대표 박태환·손연재의 경기 모습을 담았다. 리듬체조 결선 곤봉 연기에서 토슈즈가 벗겨지는 당황스러운 순간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손연재와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오심으로 실격처리 된 순간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박태환의 모습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휠라의 ‘골드다운 재킷’ 광고는 최근 산업계에 일고 있는 ‘감성 광고’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경기 불황의 어두운 그림자가 사회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심신이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긍정적 기운을 불어 넣는 광고가 주목 받고 있다는 게 광고업계 관계자들의 설명. 광고업계 관계자는 “‘감성 광고’는 기발한 아이디어나 화려한 시각적 효과는 없지만,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기법이 특징”이라며 “자연스럽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어, 소비자로부터 높은 공감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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