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의 원테이블> 마지막 촬영에는 가수 god 멤버들이 8년 만에 재회. 윤계상의 초대 손님으로 자리를 빛냈고, 권세인은 MC역할을 도맡아 원활한 진행 실력을 뽐냈다. 이날 녹화에서 권세인은 힘들었던 god데뷔 시절 이야기를 비롯해 성공 후 화려한 시절과 그 이후의 이야기 등을 윤계상과 멤버들로부터 자연스럽게 끌어내며, MC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권세인은 어린 시절 god의 팬이었다며 멤버들도 잊고 있던 god의 추억을 되새겨 멤버들을 놀라게 했으며, 멤버 손호영과는 같은 동네 출신으로 초·중학교 후배임을 밝히며 학창 시절 손호영에 대한 일화들을 폭로,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권세인은 god 멤버들과 윤계상이 지난 8년간의 회포를 풀 때 함께 눈물을 흘리는 등 윤계상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쳤고, 권세인의 눈물에 대해 윤계상은 “본인이 힘들었던 시간들을 세인이 잘 알고 있어 그렇다”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도 했다.
녹화 말미에 권세인은 “본의 아니게 MC역할을 하게 된 것 같아 쑥스럽다”고 말했고, god멤버들은 모두 “정말 진행을 잘한다. 단독 진행 프로그램을 해도 손색 없을 것 같다”며, 권세인의 입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녹화 외에도 권세인은 ‘원테이블’에서 순발력 있는 애드립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미 MC로서의 자질을 인정 받은 바 있으며, 장난끼 넘치는 모습들로 ‘미운 서른 한 살’ 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윤계상과의 찰떡 호흡과 유쾌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god를 위한 ‘원테이블’은 두 남자가 고군분투하며 쌓아온 요리 실력을 제대로 발휘한 자리로 두부 샐러드와 무화과 삼겹살 조림 등 한식을 베이스로 한 퓨전 요리를 직접 준비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전해졌다.
권세인이 MC로 활약한 올리브 TV <윤계상의 원테이블> 초대손님 god편은 오는 10일과 17일 2회분에 걸쳐 방송된다.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사진=올리브 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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