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이 모기 목소리를 갖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발라드 4대 천왕 특집’에 출연한 김종국은 자신이 독특한 목소리를 갖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김종국은 “어릴 때 병에 담겨 있던 모기약을 음료수인 줄 알고 마셨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죽을 뻔 했었다. 병원에 가서 위세척을 했는데 어머니께서 ‘위세척 후 네 목소리가 그렇게 됐다’고 알려주셨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이 ‘모기 목소리’ 캐릭터를 갖게 된 이유로는 MC 유재석을 지목하고 나섰다. 그는 “유재석 때문에 ‘모기 목소리’라는 캐릭터가 생겼다. 예전 ‘X맨’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유재석씨가 처음으로 ‘모기 목소리’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말했다.
이날 ‘발라드 4대 천왕’ 김종국, 김연우, 케이윌, 허각과 함께 개그맨 정태호도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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