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제 순삭 매진과 함께 주연을 맡은 사토 타케루의 내한 그리고 SNS를 통해 번지는 호평까지 올해 부산 국제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바람의 검심’이 드디어 국내 극장가에 선보이게 된 것.
공개된 포스터는 ‘바람의 검심’의 주인공인 히무라 켄신의 심볼 엑스자와 함께 보이지 않는 상대를 검으로 베는 순간을 담고 있다. 영화사 측은 “이번 포스터는 일본 개봉 당시 라스트 25분의 액션씬은 환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부산 국제 영화제를 통해 원작 팬 뿐 아니라 액션을 좋아하는 관객들까지 만족시킬 작품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바람의 검심’의 액션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오토모 케이시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CG와 대역을 철저히 배제하고 촬영했으며 리얼 액션과 감성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힘을 기울였다. 원작을 충실하게 보다는 성실히 그 깊이를 알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부산 국제 영화제를 통해 꽃미남 외모로 화제가 됐던 사토 타케루 역시 인터뷰를 통해 “액션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배우 인생을 끝낼 각오로 임했다”고 밝혀 ‘바람의 검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크게 만들기도 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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