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문정희는 영화 ‘연가시’를 찍다 생긴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영화에서 나는 돌연변이 기생충 연가시에 감염돼 하루종일 갈증을 느끼는 경순 역을 맡아 매 장면마다 물을 마셔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물을 실감나게 마셔야 해서 연습도 수차례 했다. 하루에 생수 2리터 용량을 5~6통씩 마셨다”며 “물을 하도 많이 마셔서 몇 분에 한 번씩 화장실에 갔을 정도”라고 말했다.
당시 물배가 차서 밥도 제대로 못 먹었던 문정희는 결국 한 달 만에 4㎏을 감량했다. 뜻하지 않게 ‘물 다이어트’를 하게 된 것.
문정희는 이날 과거 살사댄스 국가대표였던 사실을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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