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란 말은 아라비아어의 압박(Mass)과 그리스어의 ‘주무르다’에서 기원한 것으로 피부, 근육에 적당한 자극을 줘서 치료하는 방법으로 요즘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마사지를 받는 직장인이 있는가 하면 연인끼리 커플 마사지를 받거나 카페형 마사지샵에서 차를 마시며 마사지를 즐기기도 한다.
마사지는 보통 태국 마사지(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인대 강화), 스톤 마사지(수성암과 현무암을 이용한 피부자극), 스웨디시 마사지(오일을 이용해 근육을 자극) 등이 대표적이며 방법과 사용하는 재료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마사지를 선택해서 받는 것이 좋다.
◆가벼운 마사지, 근육의 피로를 풀어줘
참포도나무병원 이동엽 원장은 “마사지는 통증치료에 효과적으로 단순히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 이외에도 우리 몸 안에 통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유전자를 줄여 근육통을 풀어준다. 하지만 마사지를 받을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일부 목디스크 환자가 통증을 없애려고 마사지를 받는 과정에서 강한 자극에도 꾹 참고 마사지를 받다가 오히려 목디스크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며 “일반적으로 목디스크는 근육과 인대가 허리에 비해 약하고 움직이는 범위 또한 넓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서 이 원장은 “발로 허리를 밟거나 체중을 실어 누르는 강한 마사지 동작은 척추질환 환자나 허리통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이런 마사지는 골다공증이나 척추불안증 환자들에게는 뼈가 골절되거나 척추가 어긋날 수 있으며, 척추뼈의 배열이 불안해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척추관협착증, 척추뼈 마디가 밀려서 발생하는 척추전방전위증 등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바른 마사지 방법과 주의사항
마사지는 자신의 신체상태를 고려한 올바른 방법으로 적당히 받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허벅지와 허리 등 넓은 부위는 원을 그리듯 점점 압박하면서 마사지를 하고, 손목, 어깨, 무릎 등 좁은 부위는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둥글게 혹은 평행하게 압박을 주며 꺾는 동작은 삼가도록 한다.
그리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테니스공과 골프공을 이용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데, 바닥에 테니스공을 놓고 누워 허리나 등을 굴러주면 척추교정의 효과가 있고 바닥에 골프 공을 두고 발바닥을 왔다 갔다 하면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 때도 통증이 발생하거나 신체 일부가 이상이 느낀다면 강도를 조절하거나 마사지를 피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가벼운 마사지는 통증 완화 및 일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신체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마사지와 무조건 강한 압박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마사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습득과 전문의의 조언을 듣고 올바르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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