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좋은 가을, 보고·먹고·즐기자!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추천 4대 가을축제
경주에서 결선이 진행되는 K-POP 커버댄스페스티벌.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는 외래 관광객 1000만 명 유치와 지방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류드림페스티벌, 한국음식관광축제, 부산세계불꽃축제, 제주올레걷기축제 등 우리나라의 가을 정취를 대표하는 4대 축제를 선정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축제들은 주변 관광지들의 수려한 풍광과 함께 즐길 거리 가득한 콘텐츠, 풍성한 먹을거리 등 최고의 가을 축제가 되기 위한 3가지 요소를 모두 갖췄다.

▲ 한류, 경주를 빝내다 '한류드림페스티벌' (21일~23일)

신라 천년 고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POP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한류드림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한국방문의 해 특별 이벤트로 올해 세 번째를 맞는 한류드림페스티벌은 경주 고유의 관광자원과 K-Pop 콘서트, 커버 댄스 등이 하나 된 문화 관광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21일 행사 첫날에는 국내 7080 및 기성 가수들이 주를 이룬 패밀리드림콘서트가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며, 이튿날인 22일에는 한류 아이돌 그룹의 안무를 따라하는 커버 댄스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쌍방향 한류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꼽히는 커버댄스는 각 대륙 지역 예선과 본선을 거친 11개국 13개 팀이 참가, 최종우승팀을 가린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23일에는 국내 정상급 한류스타 26개 팀이 참여하는 한류드림콘서트가 개최된다. 한류드림콘서트는 (사)한국연예인제작자협회에서 지속해온 드림콘서트의 일환으로 이번 콘서트에는 비스트, 포미닛, 카라, 앰블랙, 인피니트, 애프터스쿨, 씨스타 등 정상급 한류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와는 별도로 한류드림페스티벌을 참관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신라 문화체험 등의 부대행사와 신라달빛역사기행, 경주남산이야기 탐방과 같은 관광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의 www.hallyudreamfestival.or.kr 

부산 세계 불꽃 축제
▲ 바다 위 불꽃의 향연 '부산세계불꽃축제' (10월 26일~27일)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매회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부산 대표 축제인 부산세계불꽃축제는 축제 첫날인 2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POP 콘서트’를 시작으로 27일은 광안리 해수욕장과 광안대교 일대에서 불꽃퍼레이드와 음악회를 개최해 축제속의 축제로 행사 전 분위기를 고조 시킨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부산멀티불꽃쇼’를 펼치고 식후행사로 불꽃 거리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대규모 시민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변거리 퍼레이드 연출과 저글링, 거리 그래피티 등 거리공연, 불꽃음악회 등 풍성한 식전행사와 멀티 불꽃쇼 종료 후 진행되는 불꽃 거리공연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에서 열리는 한국 음식 관광 축제. 사진=한국방문의해 위원회 제공
▲ 이것이 한국의 맛! '한국음식관광축제' (10월 18일~22일)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 축제는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전라북도 일대에서 열린다. 글로벌 음식문화축제로서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콘텐츠 한식의 진면목과 세계의 다양한 미각이 맛깔스럽게 어우러지는 독특한 식도락 경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일 ‘밥상의 재발견’은 한국의 역사와 한국인의 삶에 녹아든 한식의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준비한 특별기획전시다. 한국인의 삶과 함께 해 온 시대별 한국인의 밥상과 역대 대통령들도 반한 전주 맛집, 자연을 닮은 건강밥상 사찰음식 등 주제별 상차림이 전시로 마련된다. 또한, 반세기를 넘은 ‘대를 잇는 전북의 맛집’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풍성한 맛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식명인들과 함께 하는 ‘전주 10味 푸드쇼’, 더없이 좋은 부침개, 떡 만들기 등 ‘한국의 잔치음식 체험’과 ‘한국의 장 담그기’ 체험 행사도 놓칠 수 없다. 또한, 지난해 처음 선보여 관람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한국 길거리 대표 음식 달인들이 선보이는 ‘B급 요리의 반란’과 함께 ‘전주 국제발효식품 엑스포’ 등 깨알 같이 풍성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제주 올레 걷기 축제
▲ 즐기자, 이 길에서… '제주올레걷기축제' (10월 31일~11월 3일)


2012제주올레걷기축제는 10월 31일에 10코스, 11월 1일 11코스, 2일 12코스, 3일 13코스로, 하루에 한 코스씩 걸으며 진행되며 축제 참가자들이 걸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각 마을의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마을을 대표하는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선보인다.

축제 코스는 평균 16km이며, 축제 참가자들은 코스당 5∼6시간 정도 걷게 된다. 4일 모두 참가할 경우 약 64km길을 걸으며 길 곳곳에 마련된 문화 공연 프로그램과 마을 프로그램 등을 체험하게 된다.

축제 참가 신청은 제주올레 걷기 축제 홈페이지(www.ollewalking.co.kr)를 통해 10월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개인 1만원, 20인 이상 단체는 8000원이다.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공식 참가자에게는 배지와 리본으로 장식할 수 있는 특별한 머플러와 후원기업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축제 기간 각 코스 시종점과 제주시/서귀포시를 오가는 셔틀버스(편도 3500원 예정)를 운행한다.

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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