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방송 태도 논란에 "행동과 말 조심하겠다"

 

 방송 태도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9일 정은지는 자신의 SNS ‘와글’에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서 감기 걸리기 쉬운 날씨다. 모두들 조심하라. 그리고 요즘 '응답하라 1997 덕분에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받는 만큼 행동과 말도 더욱 조심하는 에이핑크 은지 되겠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라”는 말도 덧붙였다. 

 지난달 26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도전 1000곡-달려라 노래방’에 출연한 정은지는 무례한 행동을 보였다는 질타를 받았다. 

 당시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차지한 출연자가 노래의 후렴구를 부르는 게임에서 정은지는 개그맨 한민관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도중 마이크를 자신의 쪽으로 당겨 불렀다. 이어 유도선수 조준호가 잡은 마이크를 뺐는 등 다소 의욕이 앞서는 행동을 보였다.

 이에 방송 후 누리꾼들의 예의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간접적으로 반성의 뜻을 내비친 것. 정은지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참 선배들인데…  선배들도 무대 뒤에서 어이없어 하는 게 보였다” “조준호 선수 마이크 뺏고 밀치고 난리도 아니더라” “예능 욕심에 그런 것 같아 보이는데 너무 몰아붙일 일은 아닌 것 같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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