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티아라는 코어미디어콘텐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문의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티아라는 “멤버간의 의견 차이를 저희 안에서 풀지 못하고 개인적인 문제를 공개적인 공간에 드러냈던 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서 트위터에 자신들의 심경을 게재한 사실을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일순간의 행동으로 함께 했던 좋았던 시간마저 나쁘게 비춰지는 모습을 보며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왕따라는 오해를 받으며 힘들어 했을 화영이에게도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화영이에게도 상처받는 일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티아라는 “앞으로 저희를 위해 사시는 부모님, 끝까지 지켜 주시는 팬분들과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그 동안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드린 분들께 걱정보다는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다”며 가요계의 지속적인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네티즌들은 “일 터질대로 다 터졌는데 이제와서 무슨 공식사과인가” “왜 ‘티아라 사태’ 터지고 공식 사과하기까지 한달이나 걸렸을까” “공식사과 하나 올리고 ‘우리 이제 컴백해도 되지?’라고 말하는 느낌”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코어콘텐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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