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청담동 수십억대 빌라 경매 위기

 배우 한채영의 서울 청담동 고급빌라가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놓였다.

  국민은행이 6월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한채영과 남편 최동준씨 공동소유의 청담동 빌라에 대해 이자미납에 따른 경매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채영 부부는 2009년 10월 빌라를 매입한 후 이를 담보로 2010년엔 한채영 명의로 12억 원, 2011년엔 오르투스모터스 명의로 13억 원 등 총 25억 원을 대출했다. 그런데 대출금 이자를 지급하지 않았고 채권기관인 국민은행이 경매를 신청했다.

 향후 국민은행 측이 경매 신청을 취하하지 않을 경우 법원은 2~3개월 동안 권리분석을 통해 감정가를 정하고 경매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한채영과 남편 최동준 씨의 경제력 등을 감안해 실제 경매가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경매에 오른 한채영의 빌라는 521㎡(약 157.6평)의 복층형으로 2009년 구입당시 시가 60억 원에 달했지만 현재 매매가는 부동산업계 불황으로 약 40억 원 까지 떨어진 상태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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