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특유의 '19금 개그'로 왕의 귀환 알려

 

개그맨 신동엽(41)이 특유의 ‘19금 개그’로 토요일 밤 브라운관에 왕의 귀환을 알렸다.

신동엽은 2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tvN ‘SNL 코리아’에 다섯 번째 호스트로 출연해 ‘콩트의 신’다운 신들린 열연을 선보였다.

이날 신동엽은 오프닝에서 “그동안 19세 이상만 시청했다면 (내가 나왔으니)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지만, 이내 ‘19금 애드리브’를 선보이는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골프 아카데미’ 코너에서는 골프 코치로 분해 스윙에 대한 질문에 가슴 치수나 결혼 여부를 묻는가 하면, 특별 출연한 홍석천과 에로틱한 자세로 골프 강습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짝’을 패러디한 ‘쨕’에서는 불법 도박으로 수감된 엽기 승려로 분해 특유의 야릇한 눈빛과 표정 등으로 진정한 ‘19금 개그’를 선보였다. 이 뿐만 아니라 정치권을 풍자한 ‘여의도 텔레토비’에서는 새롭게 반장선거에 출마한 ‘문제니’ 역할을 맡아 날카로운 풍자를 쏟아내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신사임당 가문의 노비였다는 문서와 낙인을 감정 의뢰한 ‘진품명품’, 점 3개를 빼러 왔다가 전신성형을 하게 되는 ‘성형외과’, 15인 오케스트라와 진지하게 펼친 ‘삑사리’ 리코더 협연 등 각종 콩트에서도 익살스러운 표정과 말투, 능청스러운 연기로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 직후 ‘SNL코리아’ 시청자 게시판과 SNS 등에는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역시 동엽신!!” “진정한 19금 개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웃었다” “신동연은 천재인 듯” 등의 반응으로 호평했다.

한편 tvN ‘SNL코리아’는 지난 1975년 방송을 시작으로 37년째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미국 지상파 NBC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한국판이다.

양광열 인턴기자 meantjin@segye.com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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