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세 식스팩 할머니 "인생은 60부터"…기네스 등재 최고령 보디빌더

 

여든에 가까운 나이에도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는 할머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77세 식스팩 할머니’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거주하는 77세 에디스 윌마 코너(Edith Wilma Connor)로 기네스가 인정한 최고령 여성 보디빌더다.

60대에 피트니스 클럽을 다니며 운동을 시작한 코너는 현재는 현역 보디빌더로 활동 중이다.

코너는 보디빌딩에 대해 “나를 위한 특별한 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일종의 스트레스 발산”이었다며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지만, 이제는 나를 위해 체중 조절을 하고 있다”며 보디빌딩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코너는 과거 하루에 10시간씩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데이터 회사에서 근무한 바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20대보다 훨씬 낫네요” “정말 77세가 맞으신 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너는 65세 나이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식 대회에 출전해 1등을 거머쥐어 기네스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양광열 인턴기자 meantjin@segye.com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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